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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카카오페이 연봉 상위 5명의 보수가 총 166억원에 육박했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덕분이다. 반기 보수 금액 상위 5명의 직위는 모두 직원이었다.
카카오페이가 공개한 반기 보고서 중 보수지급금액 5명의 보수현황에 따르면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부문장은 올해 상반기에 39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중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38억9600만원이다. 그는 3만3728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주당 평균 11만5512원의 차익을 얻었다. 상반기 급여는 6300만원, 상여금은 1500만원이었다.
이우춘 씨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36억9000만원을 포함해 37억3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서세종 씨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33억9700만원(2만6500주)를 포함해 34억9700만원을,
송준호 씨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27억200만원(2만2000주)를 포함해 27억5500만원을,
박석근 씨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25억4300만원(2만1443주)를 포함해 26억2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른바 ‘먹튀’논란을 일으키며 지난 1일 사임한 류영준 전 대표는 급여 1억1000만원,
상여 5억5000만원, 퇴직소득 2억86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4100만원을 받았다.
류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시간외 매매로 카카오페이 주식 23만주를 1주당 20만4017원에 매각했다.
당시 매도에 따른 매각 차익은 457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48만여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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