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다, 다이어트 보조제의 인기가 뜨겁다
게다가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다이어트 보조제를 포함한 체지방 감소 식품 시장 규모가 2019년 1449억원에서 2021년 1630억원까지 성장했다고하는데요
다이어트 보조제는 다이어트 약과 달리 구하기 쉬워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보조제에 의존하는 습관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가르시니아, 카테킨 등 성분 종류 다양하네
시중에 판매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녹차 추출물, 시서스 추출물, 공액리놀렌산(CLA) 등 매우 다양하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성분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하 가르시니아)’과 ‘
녹차 추출물(카테킨)’이다. 가르시니아는 2015년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8위를 기록할 정도였으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중 가르시니아는 12위, 카테킨은 15위를 차지했다.
가르시니아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 것으로,
껍질에 함유된 HCA(히드록시시트릭산)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축척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졌다.
또 녹차의 살짝 쓴맛을 내는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 ‘리피아제’를 활성화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실제 감량 효과 의문인데, 부작용 사례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조제 성분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직접적 효과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해외 언론에 따르면 가르시니아가 체중 감량에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또 1998년에 저명한 학술잡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실험참가자에게 12주간 가르시니아를 섭취하게 했지만,
체중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킨도 체중 감량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결론낸 연구들이 있다.
해외 연구팀은 실험자에게 카테킨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0.6~1.6kg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섭취 기간과 비교했을 때 체중 변화가 크지 않으며, 근육이나 수분 손실로도 감소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실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보조제 성분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르시니아가 급성간염 등의 간 손상과 심장빈맥 같은
심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식품안전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카테킨 섭취 이후 발표된 신체 이상 반응 건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22건이었으며, 섭취자의 상태 및 섭취량에 따라 간 독성 유발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부작용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르시니아 하루복용량은 1일 6g으로 제한하며,
카테킨은 1일 섭취량이 300mg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특히 다양한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는 여러 성분이 합쳐지면서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의료진은 "시중에 파는 다이어트 보조제에는 대체로 여러 성분이 섞여 있다"며
"이로 인해 신체적 부담이 커져 부작용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보조제는 보조적 수단으로 제한하고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보조제는 체중 감량의 보조적 수단으로 두고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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