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황보라가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황보라는 2세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과일을 깎는 황보라에게 "옛날 시어머니 같으면 너 결혼 퇴짜다. '다시 생각해 보자고' 한다"라며 껍질을 얇게 깎아라고 조언했다.
박정수는 "과일 예쁘게 깎으면 딸 예쁘게 낳는다더라. 잘 깎아라"라고 말했고
이에 황보라는 "저 사실 딸 낳고 싶다"고 답했다.
박정수는 황보라의 2세 계획을 궁금해했다. 황보라는 "준비하고 있다. 근데 한 번 실패했다.
3개월 전부터 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보통은 난자가 10~20개씩 생성이 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2개 정도더라. 배란을 시켰는데,
배아가 안 됐는데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까 '천천히 하자' 했다. 되게 스트레스 받고 속상하더라. 엄청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밤 김용건은 황보라에게 '회장님네' 동반 출연과 관련해
"(결혼) 날짜 받아놓고 시아버지랑 같은 프로그램 나와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냐.
같이 시간 보내는 게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밝은 보라가 우리 식구가 돼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며느리인데, 잘해준 건 없지만 더 잘해주고 아껴줄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용건은 "만약에 아들이 보라 눈물 흘리게 하면 내가 용서 안 한다.
내가 혼내 줄 것"이라며 "보듬어주고 조금씩만 양보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바라는 거 없다. 너희 둘이서 좋아서 10년을 만나온 것이고 결실을 맺는 거다.
보이지 않는 태풍도 왔을 테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얼마나 많았겠냐.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잘 살 거야"라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황보라는 "10년이란 세월 동안 아버지랑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진짜 마음을 다해서 잘하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6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10년 연애 끝 결혼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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